베이커스토너(Baker Stoner)는 독특한 디저트 음료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는 베이커스토너의 대표적인 제품인 바나나치즈밀크, 크림베리파이, 케라디치즈밀크를 직접 시음해보고, 각각의 맛과 특징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래된 과멘파이며 디저트는 목넘김 타격이 강하여 피해왔습니다.
베이커스토너란 어떤 브랜드인가?
베이커스토너(Baker Stoner)는 디저트 액상 전문 브랜드로서, 국내외 입호흡 유저들 사이에서 고유한 풍미와 안정적인 타격감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디저트 조합을 시도하며 액상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중이며, 특히 “바나나치즈밀크”, “케라디치즈밀크”, “크림베리파이”는 그 대표작이다.
브랜드 철학은 ‘달콤함은 과하지 않게, 여운은 길게’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첫 흡입 시 느껴지는 농도 짙은 풍미와, 목넘김 이후 깔끔한 잔향이 공존하며, 이는 수많은 디저트 액상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액상의 농도와 니코틴의 밸런스 조절 또한 탁월하다. 입호흡 기준 9.8mg 라인업은 초보자부터 중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며, VG/PG 비율은 50/50로 세팅되어 대다수 기기와 호환이 용이하다.
바나나치즈밀크 액상 리뷰
첫 향은 부드럽고 달달한 바나나
베이커스토너의 바나나치즈밀크는 이름 그대로 바나나와 치즈, 밀크 세 가지 풍미가 층층이 전개되는 복합적인 디저트 액상이다. 흡입 초반에는 달콤한 바나나향이 입안 전체를 감싸며 퍼지는데, 바나나 우유의 인공향과는 다르게 훨씬 자연스럽고 성숙한 향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치즈밀크는 이름만 들어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독특한 조합이 특징입니다.
중간은 진득한 치즈, 끝은 밀크의 여운
중간 타격부터 끝맛에 이르기까지 치즈 특유의 진득한 맛과 함께 우유의 부드러움이 차분하게 깔린다. 이는 지나치게 느끼하거나 텁텁한 느낌이 아닌, 균형 잡힌 디저트 액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구성이다. 뒷맛에 남는 잔향은 짧지도 길지도 않아 데일리 액상으로 적합하다.
✅ 맛과 향
- 바나나의 부드러운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크리미한 치즈 풍미가 입안을 감싸줍니다.
- 바나나 우유와 크림치즈를 섞은 듯한 맛으로, 달달하면서도 묵직한 식감이 인상적입니다.
✅ 장점 & 단점
✔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맛
✔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추가되어 풍부한 맛을 선사
✖ 다소 묵직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 있음
✅ 추천 대상
-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분
- 크리미하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분
- 디저트 액상 입문을 원하는 초보 베이퍼
크림베리파이 액상 리뷰
상큼한 베리 계열 향미의 강세
크림베리파이는 세 가지 중 가장 과일향에 가까운 디저트 액상이다. 딸기, 라즈베리 계열의 새콤달콤한 향이 주를 이루며, 첫 흡입부터 상큼함이 확 퍼지는 느낌이 강하다.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디저트 액상을 찾는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디저트이지만 느끼하지 않은 깔끔함
보통 디저트 계열은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 강하지만, 크림베리파이는 그런 일반적인 편견을 깬다. 과일의 산미가 크림과 어우러지며 목넘김을 매우 산뜻하게 만들어주고, 연속적인 흡입에도 질리지 않는 점이 큰 장점이다.
크림베리파이는 부드러운 크림과 새콤달콤한 베리류의 조합을 살린 제품입니다.
✅ 맛과 향
- 한 입 마시면 먼저 상큼한 베리류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 이후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파이 크러스트 향이 어우러지며 디저트 같은 느낌을 줍니다.
-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균형이 잘 맞춰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장점 & 단점
✔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뛰어나서 질리지 않는 맛
✔ 부드러운 크림과 파이 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줌
✖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단 음료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
✅ 추천 대상
- 상큼한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분
- 크림과 베리의 조합을 좋아하는 분
케라디치즈밀크 액상 리뷰
타로 특유의 고소함 + 치즈의 부드러움
케라디치즈밀크는 쉽게 말하면 타로 밀크티와 치즈케이크를 섞은 듯한 맛이다. 타로(케라디)의 은은한 고소함이 흡입 시점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묘하지만 꾸준한 단맛이 뒤를 받쳐준다. 치즈의 크리미한 특성은 중간부부터 끝맛까지 이어지며 전체적인 풍미를 무겁지 않게 완성시킨다.
혀에 감기는 단맛, 목넘김은 깔끔함
달콤함은 혀에서 오랫동안 감돌지만 목넘김 자체는 매우 깔끔하다. 흡입 후 입안에 남는 무게감이 적어, 타로 계열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케라디치즈밀크는 동남아에서 인기 있는 ‘케라디’(타로)와 치즈가 결합된 제품입니다.
✅ 맛과 향
- 타로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치즈의 크리미한 질감이 더해집니다.
- 기존 타로 밀크티와 비교하면 좀 더 깊은 풍미와 묵직한 크림치즈의 맛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 장점 & 단점
✔ 타로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만족할 맛
✔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있는 프리미엄 음료
✖ 일반적인 밀크티보다 더 진하고 묵직한 맛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 추천 대상
- 타로 밀크티를 좋아하는 분
- 크리미한 음료를 선호하는 분
어떤 제품이 가장 맛있을까?
각 제품마다 개성이 강해서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 달콤하고 묵직한 맛을 원한다면 → 바나나치즈밀크
- 상큼한 맛과 크리미한 조화를 원한다면 → 크림베리파이
- 이국적인 타로 풍미를 좋아한다면 → 케라디치즈밀크
개인적으로는 케라디치즈밀크가 가장 균형 잡힌 맛으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바나나치즈밀크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입호흡용 액상을 다시 구매할 때, 케라디치즈밀크와 바나나치지밀크는 2개씩 구매할 예정입니다. 크림베이파이는 좀 제취향이 아니더군요… 구매는 안했지만 허니콘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평가가 좋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딱히 구매할 생각도 없습니다.) 최근에 아몬드밀크라고 새로 나왔는데 지금 있는거 다 사용하고 구매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액상을 구매하는 곳입니다. 네이버 로그인은 편한데 네이버 페이가 안 되는 건 너무 불편….
제품명 | 주요 향미 | 추천 대상 | 단맛 | 목넘김 |
---|---|---|---|---|
바나나치즈밀크 | 바나나, 치즈, 밀크 | 디저트 입문자 | ★★★★☆ | 부드러움 |
케라디치즈밀크 | 타로, 치즈 | 밀크티 향 선호자 | ★★★☆☆ | 깔끔함 |
크림베리파이 | 크림, 베리 | 과멘파 + 디저트 유저 | ★★☆☆☆ | 산뜻함 |
FAQ
Q. 베이커스토너 액상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향 중심의 레이어링이 뛰어나며, 디저트 액상 특유의 텁텁함 없이 깔끔한 마무리를 지닙니다.
Q. 바나나치즈밀크는 왜 초보자에게 추천되나요?
A. 친숙한 바나나향에 치즈의 무게감을 가미한 구성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Q. 타로 맛이 생소한데 괜찮을까요?
A. 케라디치즈밀크는 타로 특유의 땅콩 버터 느낌과 치즈의 조합이 부담스럽지 않게 녹아 있어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Q. 과멘에서 디저트로 넘어가려면 어떤 걸 추천하나요?
A. 크림베리파이는 베리향이 강해 과멘 유저도 이질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추천
베이커스토너의 세 가지 액상은 각각의 맛의 층위가 분명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바나나치즈밀크는 부드러운 입문용, 케라디치즈밀크는 새로운 맛을 원하는 중급자, 크림베리파이는 상큼한 산미와 깔끔함을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특히 베이커스토너 특유의 향 밸런싱 능력은 어느 액상을 선택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디저트 액상을 고민 중이라면, 이 세 가지 제품은 모두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하다.